전체 글13 글을 쓰는 것, 블로그 글쓰기 블로그를 하면서 제일 힘든 것이 글쓰기일 것이다. 다른 블로그나 유튜브에서는 블로그 글을 쓰는데 짧게는 10분 내외로 걸린다는데 나는 내용도 다 있는 것을 정리해서 적어내는 간단한 일도 아직까지 힘들다. 이 책은 딱 제목 때문에 고른 책이다. 블로그로 책까지 쓴 사람이니 글쓰기 노하우가 있을 것도 같아서 골랐나 보다. 작가는 블로그에 글도 쓰고 브런치에 올리면서 작가가 된 케이스인데 글 쓰는 것의 노하우는 다른 책이나 영상에서처럼 비슷하다. 엉덩이 붙이고 매일 꾸준히 조금씩 겁먹지 말고 너무 큰 기대하지 말고 계속 써 내려가라는 것! 그리고 루틴처럼 그것을 계속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라는 것! 건강하려면 ‘식이조절과 운동’이라는 만고의 진리 같은 말이다. 그래 꼼수를 바란 내가 잘못일 수도… 책은 읽.. 2023. 11. 2.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2014년 / SF 어드벤처 / 2시간 49분감독 : 크리스토퍼 놀란매튜 맥커너히, 앤 해서웨이, 제시카 차스테인 인터스텔라(Interstellar)의 뜻이 ‘항성 간의 사이를 뜻하는 합성어로 우리나라의 개봉했을 당시 많은 매체에서 엄청나게 홍보했던 기억이 있다. 처음으로 우주의 블랙홀을 가장 유사하게 표현한 영화라고 하고, 실제 천체물리학과와 블랙홀에 관한 연구로 웜홀에서의 세계를 표현한 영화라고 기사가 쏟아졌다. 또한 그전 다크나이트, 인셉션,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한국에서 흥행성과로 아주 유명해진 세계적 거장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였기에 특히 교육열에 진심인 우리나라에서 엄청난 관객을 모았다고도 들었다. 그리고 그런 내용은 오히려 역으로 미국에서 기사화되기도 했다고 들었다. 난 이후로 '크리.. 2023. 10. 25. 매력은 습관이다 이 책은 완전 제목으로 찍혀서 읽게 된 책이다. 연애해 본 지가 오래된 나로서"매력이라~" 오랫동안 연애 못해본 것이 혹시 내가 매력이 없어서는 아닌가 해서 읽어봤다. 책은 어렵지 않은 편이었다. 매력을 알아야 매력이 생긴다. 매력=IQ, EQ, 공헌심+(타인을 사로잡는) 외모, 몸짓, 아우라. 매력이 있는 사람은 보통 사람과 무엇이 다를까? 즉 사람을 사로잡는 기운이 있다는 것. 콤플렉스나 약점은 누구에게나 있다. 매력은 완벽해지는 게 아니라 이미 우리가 갖고 있는 자질을 찾아내어 갈고닦는 것이다. 사람은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기 싫어하는 존재. 그러나 인간은 완벽한 사람에게 마음을 빼앗기는 게 아니라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는 사람’ 즉 두려움을 가볍게 뛰어넘을 수 있는 사람에게 매력을 느낀다. 즉 완벽.. 2023. 10. 24. 삶을 대하는 최고의 자세, 나 자신으로 살아가는 것 [노인과 바다] 어릴 쩍 우리집 거실 한켠에 있던 원목수납장에는 고급스런 책들이 번호순에 따라 이쁘게 꽂혀있었다. 신기한게도 그 수납장은 유리 미닫이문이 있었는데 엄마는 아마 그것을 장만할 때 비싸게 구매한 책들이 먼지가 들지 않기 위해서 장만했겠지만 오히려 유리문 때문에 책들은 더 안 읽게 됐었다. 그 책들은 이름부터 거창한 ‘세계문학소설’ 전집과 ‘한국문학소설’ 전집으로 아마 50권은 넘어 보였고 책값도 꽤 비샀었던 것 같다. 한 30만 원 족히 넘는 가격이었는데 정확하게 얼마였는지는 모르겠다. 엄마는 그 전집을 우리 공부를 위해 장만했다고 했지만 아마도 구매의 이유 중엔 다른 집도 다 있으니까, 그리고 양장본이라 비싸 보이는 책들이 진열되어 있어서 아마도 TV드라마의 ‘잘 사는 집’처럼 보이는 보이고 싶은 마음도 .. 2023. 9. 20.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아주 오래전 영화와 책의 제목으로 이 글을 봤다. 내용이 어쨌든 간에'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니... 내가 본 것은 영화였는데 지금 찾아보니까1995년도 작품이다. 지금으로부터 28년 전 영화다. 그러다 얼마 전 블로그를 쓰다가 다시 그 글이 생각났다. 그래서 그 문장이 어디서 나왔는지 찾아봤다. 이 글은 불교 초기경전 숫타니파타(Suttanipata)에서 따온 것이라 한다. 숫타니파타? 발음도 안되고 불자도 아니어서 이 경전을 더 캐내다간 급 피곤해질 것 같아서이 글이 나오는 원문을 적어보려고 했지만 원문은 너무 길고 어느 게 원문인지 모르겠어서 인터넷에 찾아본 글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구절을 올려보고자 한다. 참고로 영어로는 이렇게 쓰더라.Go alone like a rhino's horn.. 2023. 9. 19. 개그맨 고명환의 쓴 첫번째 책 [책 읽고 매출의 신이 되다] 개그맨 고명환 씨가 올해까지 책을 3권이나 냈다. 그리고 이분의 나오는 영상들도 많이 봤다. 우선은 솔직하고 진솔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생각의 전환을 하게 되는 순간이 몇 번 있었다. 그래서 읽어보게 된 책으로 이분의 첫 번째 책이다. 이 책을 읽었을 때가 두 번째 책이 밀리의 서제에서 아직 나오지 않았던 시기여서 이 책부터 읽었는데 독서에 대한 진심이 느껴지고 책 전도사 같았다. 아직도 책이 재미없고 어떻게 읽어야 되는지 의문이 아닌 의심이 가는 사람들에게 가볍게 추천할 책이다. [책 읽고 매출의 신이 되다] 고명환/ 2017/ 한국경제신문발간 책을 읽었는데 실패했다면 독서량이 모자라는 것이다. 더 많이 읽으면 된다. 이건 책을 읽어본 사람이면 아는 사실이다. 책은 바로 대답해주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 2023. 9. 18. 장사하기 전에 봐야할 책 [백종원의 장사 이야기] 눈에 안 읽히는 책을 며칠째 붙잡고 있다가 조금 편안한 책으로 읽어보자며 꺼내든 책이다. 이젠 웬만한 사람이 다 아는 이름. 연예인보다 더 유명한 그분의 책이다. 책을 쓴지는 몰랐는데 사업을 성공으로 이끈 나름의 이야기가 있지 않을까 싶어 읽어봤다. 책은 어렵지 않고 술술 읽힌다. 책 앞부분에는 모든 사업에 적용이 될 만한 이야기이며, 그 이후에는 요식업에 더 중점이 되는 글이다. 손님들은 기꺼이 돈을 지불할 만한 음식을 먹고 싶어서 식당을 찾는다. 내가 생각하는 외식업의 핵심은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음식을 내는가에 있다. 손님들이 자발적 홍보만큼 강력한 무기도 없다. 이유가 무엇이든 적어도 그 정도는 돼야 파급력이 생긴다. 그곳에 가야만 먹을 수 있는 음식, 그것이 바로 메뉴의 전문성이다. 꾸준히 .. 2023. 9. 15. 의지력은 갔다버려라 지속력은 곧 습관이다 예전에 한번 정독으로 읽었다가 요즘 다시 읽게 되는 책이다. 글쓴이는 앤디 우드로 인간행동 연구 전문가이자 심리학 교수로 방대한 연구를 통해 쓴 책으로 막연한 자기 계발서가 아니다. 왜 나는 내가 세운 계획을 지키지 못하는지, 왜 지속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운지… 또는 오히려 자포자기한 것처럼 반대로 행동하는지에 대한 첫 응답을 받은 책이라 할 수 있다. 물론 나는 이 이후에 뇌과학 책을 더 읽으면서 이 책의 내용을 더 많이 이해할 수 있었지만 그렇다고 나의 행동과 습관이 엄청 나아졌다는 건 아니다. 이렇게 어렵다. 그렇지만 내가 세운 계획에 실패할 때 또 나를 자책의 구렁텅이에 몰아넣을 때 주변 친구의 위안보다는 이 책이 더 위로가 됐다. 우리의 계획은 얼마 가지 않아 실패한다. 그리고 그냥 아무것도 바뀌.. 2023. 5. 24. 지금 잘하는 사람도 한때는 초보자였다. "Every master was once a beginner" "분명 지금 잘하는 사람도 한때는 초보자였습니다" 마스터가 되어야겠다고 전교일등을 해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있으면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오히려 머리를 비우고 지금 내가 무엇을 해야 상황을 바꿀 수 있는가 라는 질문에만 온전히 집중해야 합니다. 공부를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던 저에게 첫번째로 필요했던 것은 어떤 방법으로 얼마만큼 해야 하는 지를 아는 것이었습니다. 보들레르는 젊은 시인들에게 이렇게 조언합니다. "24시간 시를 생각할 것. 화장실에서는 길을 걸을 때나 사랑하는 여자의 품에서나 술에 취해서나". 이 조언이 그렇게 와닿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부터 이성 친구를 만날 때 제 모습이나 말투를 보며 카메라의 위치를 생각하고, 술에 취하.. 2023. 4. 4. 딴따라 주제에 예술은 무슨! 딴따라 주제에 예술은 무슨! 오래전 읽을 책에서 밑줄 쳐있는 구절을 정리하면서 다시 적어본다. 물론 내가 완전 딴따라는 아니지만 예술같이 않은 예술을 하는 나에게도 아니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말이기도 하다. 세상의 시선에서 알아주지 않는 것을 하고자 하는 이에게 약간의 용기가 되기도 하는 말이다. 당시엔 인식이 그랬어요. 작가는 예술가야. 화가도 예술가야. 감독도 예술가야. 그런데 배우는 딴따야. 왜? 적어준 말 읊으면서 무슨 예술이냐는 거죠. 배우는 인형이라고 했어요. 작품에 종속되어 있는 인형. 예술계에서도 인정을 안 해줬죠. [계엄령]이라는 작품을 공부했을 때였습니다. 노벨상을 탄 알베르 카뮈라는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희곡화한 게 [계엄령]이라는 작품이에요. 그런데 카뮈가 작품에 대해 제일 처음으.. 2023. 4. 4. 어려울 때 해야 할 일 어려울 때 해야 할 일 살다 보면 뭔가 안 풀리는 때가 있다. 그럴 때 깝깝한 마음에 사주도 보고 점도 보고 하는 때.뭔가 열심히 해도 사고만 터지고 오히려 될 일도 안 되는 때에 오히려 술과 스트레스로 담배도 더 많이 피운다. 그런데 견디기 힘들어 잠깐 '쉼'을 위장한 행동들이 오히려 나중엔 그것에 중독되어 더 힘들어진 사람들을 방송에서 더러 봐왔다. 가볍게는 게임부터 영상, 술, 담배, 도박 등 나중에는 고통을 잊고자 더욱더 빠져든다. 그럴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읽어보면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같이 뻔하지만 우리는 안다. 교과서가 틀리는 경우는 별로 없고 살다 보면 그게 가장 근본이 되기도 하는 것을...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좋은 일만 있는 사람은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한결같이 잘되기만 하는 단체.. 2022. 12. 6. 어떤 일을 선택할 때 어떤 일을 선택할 때 살면서 선택하는 것이 얼마나 많을까? 우린 알게 모르게 매일 선택하고 있다. 그게 습관이 되고 사소한 것이라서 그렇지, 아침에 일어나 '물을 먹을까 말까?', '씻을까 좀 있다 씻을까?'와 같은 것도 아마 선택일 것이다. 뭐 그런 사소한 선택은 그렇다 쳐도 '회사를 관둘까?', '다은 일을 해볼까?', '창업을 해볼까?' 하는 것은 우리가 가볍게 지나칠 선택이 아니다. '누가 하니까, 내 주변이 그러니까, 모든 사람이 그러니까' 하는 소위 분위기나 트렌드나 상황에 따라서 하는 그런 일은 없어야 후회가 덜 생긴다. 어떤 선택이든 오롯이 내가 선택하는 일로 바뀌어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누구나 경험하듯 그 선택이 선택하기 쉽게 뚜렷이 보이는 것은 거의 없다. 큰 일은 큰 일일수록 더욱더.. 2022. 12. 5. 이전 1 2 다음